티스토리 뷰
목차
'불후의 명곡'에서 공개된 진심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가수 심수봉 씨가 아들에게 유산 상속을 약속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심수봉 씨는 방송에서 아들 한승현 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남은 유산을 모두 물려주겠다는 결심을 밝혔는데요. 그 배경에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아들에게 전하는 깊은 미안함
방송에서 심수봉 씨는 자신의 재혼이 아들에게 상처가 되었다는 점을 털어놓으며 깊은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을 따뜻한 가정에서 키우고 싶었지만, 재혼을 하면서 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 같다”고 고백했는데요. 부모로서 자녀에게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아들에게 힘든 시간을 안겨주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심연 그 밖으로', 아들이 담아낸 감정
이날 심수봉 씨는 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인 '심연 그 밖으로'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노래는 아들이 어머니의 재혼으로 인해 느꼈던 감정을 담아낸 곡이라고 하는데요. 심수봉 씨는 “나는 재혼을 하며 행복을 꿈꿨지만, 아들은 광야 같은 외로움을 겪었다”고 말하며 가슴 아픈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유산 상속 약속
심수봉 씨는 아들에게 “내가 해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 유산을 모두 주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재산 증여가 아니라, 아들에 대한 깊은 미안함과 사랑을 담은 결정이었죠.
아들의 따뜻한 반응
이에 한승현 씨는 “최고의 어머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을 많이 했고,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었다”며 오히려 어머니를 위로했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에서 부모님을 향한 깊은 존경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
이번 방송을 통해 심수봉 씨와 아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해에 대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완벽한 부모가 되기는 어렵지만, 진심 어린 대화와 사랑이 있다면 관계는 언제든 회복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요?
앞으로도 두 사람이 따뜻한 모자(母子)의 정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응원합니다.